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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희망·음악·우정의 기록 영화 '쇼생크 탈출'은 1994년 미국에서 개봉했다. 감독은 프랭크 다라본트, 원작은 스티븐 킹의 중편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이다. 무대는 미국 메인주의 가상 교도소, 시간은 1947년부터 1967년까지 흐른다. 은행 부지점장 앤디 듀프레인이 아내 살해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받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음악은 토머스 뉴먼이 맡았고, 한 장면에 흐르는 모차르트 오페라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상징으로 남는다.시대: 1947년부터 1967년까지, 미국 메인주 쇼생크 교도소주인공: 앤디 듀프레인(팀 로빈스), 은행 부지점장 출신 수감자화자: 레드(모건 프리먼), 종신형을 받은 밀수업자갈등: 소장 노튼의 부패와 착취, 간수장 해들리의 폭력사건: 도서관 확장, 세금 상담 대행, 19년에 걸친 탈출 통로 .. 2026. 6. 19.
괜찮아, 앨리스-멈춤·음악·기다림 다큐멘터리 영화 '괜찮아, 앨리스'는 2024년 11월 13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감독은 양지혜, 오마이뉴스가 제작했다. 무대는 인천 강화도에 있는 1년제 대안학교 '꿈틀리인생학교'다. 입시 경쟁과 부모와의 갈등으로 지친 청소년들이 1년 동안 학교를 떠나 스스로의 속도를 찾아가는 과정을 따라간다. 음악은 대부분 아이들이 직접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장면 안에서 흘러나온다. 시대: 2024년 개봉, 무대는 인천 강화도 꿈틀리인생학교감독: 양지혜, 오랜 방송 구성작가 경력 끝에 연출한 첫 장편등장인물: 입시 경쟁과 또래 갈등에 지친 청소년들설립자: 오연호, 덴마크 에프터스콜레를 본떠 학교를 만듦갈등: 성적 압박, 부모와의 소통 단절, 교우관계의 어려움활동: 농사, 빨래와 끼니 짓기, 악기 연습, 공동생활을 .. 2026. 6. 19.
조스, 두 음과 침묵의 라이트모티프 영화 '조스'는 1975년 미국에서 개봉했다.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 원작은 피터 벤츨리의 동명 소설이다. 무대는 미국 동부의 가상 휴양지 에이미티 섬, 시간은 독립기념일을 앞둔 여름이다. 해변에서 정체불명의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음악은 존 윌리엄스가 맡았고, 단 두 개의 음으로 만든 주제곡이 영화 전체를 떠받치는 상징으로 남는다.배경: 미국 동부 휴양지 에이미티 섬, 독립기념일 성수기를 앞둔 여름발단: 밤바다에서 헤엄치던 여자가 무언가에 끌려 사라짐등장인물: 브로디(로이 샤이더), 물을 무서워하는 경찰서장등장인물: 후퍼(리처드 드레이퍼스), 장비와 지식으로 상어를 좇는 해양학자등장인물: 퀸트(로버트 쇼), 작살과 배 오르카호로 사냥에 나서는 늙은 어부전개: 시장은 해변을 닫지 .. 2026. 6. 19.
마이클, 자파 잭슨과 빌리 진 역주행 마이클 잭슨의 첫 전기 영화 마이클을 직접 보고 적은 후기다. 친조카 자파 잭슨의 무대, 라이트모티프로 작동하는 빌리 진, 44년 만의 역주행을 1인칭 시점에서 짚는다. 왜 큰 화면에서 볼 가치가 있는지 정리한다. 나는 음악 전기 영화를 극장에서 챙겨 보는 편이다. 올해는 마이클을 기다렸다. 마이클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첫 전기 영화다. 2026년 5월 13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상영 시간은 127분이다. 1968년 무대부터 1988년 배드 투어 직전까지를 담는다. 결론부터 적는다. 이 영화는 무대와 음악으로 관객을 끌어당긴다. 자파 잭슨이 직접 부르고 춤춘다. 명곡이 줄지어 흐른다. 나는 극장을 나오며 한 번 더 보고 싶었다. 이 글에서 그 힘을 차례로 정리한다.자파 잭슨, 친조카가 오른 무대마이.. 2026. 6. 18.
미스매치, 뒤엉킨 관계가 부른 감동 2026년 4월 23일 개봉한 영화 미스매치를 직접 보고 적은 후기다. 기억을 잃은 가장 봉수가 아내를 딸로, 딸을 친구로 착각하는 관계의 미스매치, 오대환·오윤아의 코미디, 웃음 뒤의 감동까지 1인칭 시점으로 정리한다. 지금은 OTT로 다시 볼 수 있다. 나는 가족 코미디를 잘 믿지 않는다. 실컷 웃기다가 마지막 십 분에 갑자기 울리려 드는 영화가 너무 많아서다. 그런데 2026년 4월 23일 개봉한 영화 미스매치는 그 의심을 조금 내려놓게 한다. 무능한 가장 봉수가 사고로 기억이 뒤엉키면서, 아내를 딸로, 딸을 친구로, 동생을 부장으로 착각한다. 제목 그대로 관계가 전부 어긋난다. 분위기를 먼저 확인하고 싶다면 메인 예고편 바로 보기를 먼저 눌러도 좋다. 이 글에서는 미스매치의 줄거리와 배우들의 코.. 2026. 6. 16.
영화 <군체> 둥우리에 갇힌 감염자와 인간성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를 직접 보고 적은 후기다. 봉쇄된 둥우리 빌딩, 진화하는 감염자, 인간성의 결함이라는 주제를 1인칭 시점에서 짚는다. 왜 큰 화면에서 볼 가치가 있는지 정리한다. 나는 주말마다 조조로 좀비 영화를 챙겨 본다. 올해는 연상호 감독의 군체를 손꼽아 기다렸다. 군체는 2026년 5월 21일에 개봉한다. 봉쇄된 초고층 건물에서 진화하는 감염자와 생존자가 맞붙는다. 결론부터 적는다. 군체는 한국 좀비물의 공식을 새로 쓴다. 처음 보는 좀비, 빠른 전개, 큰 화면에서의 압박이 한자리에 모인다. 나는 극장을 나오며 곧장 한 번 더 보고 싶었다. 이 글에서 그 강점을 차례로 정리한다. 둥우리 빌딩, 위로 갈수록 조여 오는 봉쇄 공간군체의 무대는 서울 도심의 초고층 건물 둥우리 빌딩이다... 2026.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