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5 이퀼리브리엄, 단 한 번 흐른 베토벤 9번 이퀼리브리엄(2002) OST. 감정을 완전히 억압하는 약물로 통제되는 도시국가에서, 베토벤 9번 교향곡이 영화 전체를 통틀어 단 한 번 흐른다. 음악을 금지한 디스토피아에서 클래식이 저항의 기호가 되는 방식을, 오늘 하나씩 짚어가며 따라가 본다.세 줄로 읽는 핵심리브리아는 약물로 감정을 통제하는 도시다그림·음악·책·애완동물까지 감정유발죄 대상으로 압수·소각되는 3차 대전 이후의 도시국가다.베토벤 9번은 영화에서 단 한 번 흐른다비밀 창고에서 발견한 낡은 축음기로 재생되는 이 곡이, 억눌린 감정을 되찾는 전환점이 된다.음악과 시는 감정유발죄의 단속 대상이다신학적 언어를 빌린 통치 체제가 결국 한 곡의 음악 앞에서 균열을 드러낸다.참고한 기록들• Wikipedia(영문), "Equilibrium (2002.. 2026. 6. 19. 조스, 상어보다 먼저 온 두 음의 공포 조스(1975) OST.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가 만든 두 음의 반복 모티프는 상어가 보이지 않는 순간부터 관객의 공포를 먼저 시작시킨다. 라이트모티프, 즉 반복되는 선율 동기가 침묵을 더 무섭게 만드는 방식을 오늘 돌아본다.세 줄로 읽는 핵심상어는 81분이 지나서야 온몸을 드러낸다124분짜리 영화에서 상어가 등장하지 않는 그 긴 빈자리를 두 음의 모티프가 채운다.두 음은 상어가 진짜 있을 때만 흐른다가짜 위협에는 음악이 없고, 진짜 위협에만 어김없이 두 음이 먼저 깔린다.조스는 존 윌리엄스에게 첫 오스카를 안겼다1976년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고, 직접 쓴 곡으로 받은 그의 첫 오스카였다.참고한 기록들• Wikipedia(영문), "Jaws (soundtrack)" 항목 (en.wiki.. 2026. 6. 19. 마이클, 43년 만에 1위 오른 빌리 진 마이클 잭슨 영화 〈마이클〉(2026)의 Billie Jean. 1983년에는 MTV의 인종 장벽을 무너뜨린 곡이었고, 2026년 영화 개봉 이후에는 43년 만에 스포티파이 글로벌 1위에 올랐다. 두 시대를 잇는 이 음악의 자리를 오늘 따라가 본다.세 줄로 읽는 핵심빌리 진은 MTV 흑인 아티스트 장벽을 깼다1983년 발매 당시 흑인 뮤지션의 영상물을 거의 방송하지 않던 MTV에서 처음으로 헤비 로테이션된 곡이다.자파르 잭슨은 이 곡을 직접 불렀다고 밝혔다영화 속 모타운 25 무대 재현 장면에서, 그는 삼촌의 원본 음성과 함께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불렀다.빌리 진은 43년 만에 스포티파이 1위였다영화 개봉 이후 몇 주에 걸쳐 순위가 오르다, 잭슨 사망 기념 주간에 글로벌 차트 1위에 도달했다.참고한 기록.. 2026. 6. 18. 이전 1 ···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