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된멜랑콜리1 오아시스 '내가 만일', 낯선 목소리 하나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는 2002년 8월 15일 개봉해 그해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작품이다. 그 안에서 흐르는 노래는 새로 만든 삽입곡이 아니라 안치환이 1995년 발표한 포크곡 '내가 만일'이며, 이 노래는 배우 문소리가 직접 부른 낯선 목소리로 스크린에 남았다.음악이 없다. / 정확히는, 음악이 있어야 할 자리에 낡은 대중가요 한 곡이 대신 놓여 있다. / 그게 이 영화 음악 이야기의 전부다.막차가 끊긴 역, 마이크 하나만 남은 상상 속 무대 (AI 생성 추상 일러스트)목차왜 하필 이 노래였을까부르지 못하는 노래, 불러주는 노래이재진의 절제, 지금까지 남은 이유왜 하필 이 노래였을까이 영화를 처음 본 건 2002년 늦여름, 종로의 오래된 극장 스크린 앞에서였다. 냉방이 시원찮아 등줄기가 눅눅.. 2026.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