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2 밀양, 음악을 거의 안 쓴 감독의 곡 밀양(2007) OST. 이창동 감독은 이 영화에 음악을 거의 쓰지 않았다. 유일하게 남은 주제가 '크리올로'는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에 아르헨티나 작곡가 크리스티안 바소가 남긴 곡이다. 절제된 음악이 오히려 감정을 더 크게 만드는 방식을 오늘 따라가 본다.세 줄로 읽는 핵심이창동은 이 영화에 음악을 거의 안 썼다감정을 음악으로 지시하지 않는 절제된 연출 방식이, 142분 러닝타임 대부분을 무음에 가깝게 채운다.주제가 크리올로는 아르헨티나 작곡가의 곡이다탱고와 이탈리아 음악, 재즈, 남미 민속음악을 함께 다뤄온 크리스티안 바소가 이 곡을 남겼다.엔딩은 음악 없이 햇볕만 비추고 끝난다마당 한 구석 지저분한 땅 위로 햇볕이 내려앉는 마지막 장면에 음악은 끼어들지 않는다.참고한 기록들• Wikipedia(.. 2026. 8. 5. 접속, 사라 본의 목소리가 엔딩을 바꾼 방식 접속(1997) OST 'A Lover's Concerto'. 장윤현 감독의 이 영화는 PC통신 시대 두 사람의 엇갈림을 담았다. 마지막 장면에서 이 곡이 흐르지 않았다면 영화의 결말이 달라졌을지, 음악이 서사를 완성한 방식을 살펴본다.세 줄로 읽는 핵심사라 본 버전이 접속 엔딩을 완성한 이유원곡 'The Toys'의 밝은 팝 버전이 아니라 사라 본의 재즈 발라드 버전이어야 했다. 기다림과 아픔을 담은 목소리만이 PC통신 시대의 엇갈림을 완성할 수 있었다.음악이 없었다면 극장표는 결별이 되었을 것이다사라 본의 목소리가 흐르는 순간 단순한 '만남'이 '함께함'이 되었다. 음악이 그 장면의 의미를 바꾼 것이다.연결되지만 만나지 않는 감정은 시대를 넘는다1965년 미국에서 그랬고 1997년 한국에서 그랬다. .. 2026.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