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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짐머3

인셉션 OST, 피아프 노래가 깨운 꿈 2010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셉션》은 8억 달러 넘게 벌어들이며 흥행했다. 극 중에서는 에디트 피아프의 샹송 'Non, je ne regrette rien'을 꿈에서 깨우는 신호 '킥'으로 썼다. 한스 짐머가 늘여 만든 곡 'Time'은 지금도 그의 콘서트에서 가장 자주 연주된다.세 줄로 읽는 핵심피아프 노래를 늦춰 만든 킥 신호한스 짐머는 극중 인물들을 현실로 불러내는 신호음으로 에디트 피아프의 1956년 노래를 골랐다. 이 노래의 도입부를 늘어뜨린 소리가 곡 'Half Remembered Dream'을 비롯한 스코어 여러 곡의 뼈대가 됐다.설원 장면, 노래가 늦게 들리는 순간꿈의 층위가 깊어질수록 시간이 느려진다는 극 중 설정을 음악이 그대로 구현한다. 눈 덮인 요새 장면에서 인물들이 뒤늦게.. 2026. 8. 15.
인터스텔라 Stay, 하룻밤에 쓴 우주 인터스텔라 OST 'Stay'. 한스 짐머는 크리스토퍼 놀란으로부터 악보 없이 편지 한 장만 받고 하룻밤에 이 곡을 완성했다. 봉투 안에 있던 건 두 줄짜리 이야기뿐이었다. 그 4분짜리 곡이 169분 영화의 감정 설계도가 됐고, 교회 오르간이 SF 영화의 중심에 선 이유를 따라간다.세 줄로 읽는 핵심편지 두 줄로 하룻밤에 완성된 음악의 방법놀란이 건넨 봉투 안에는 "돌아올게." / "언제요?" 두 줄뿐이었다. 짐머는 그날 밤 피아노 앞에 앉아 아버지와 아이의 이야기라는 느낌만으로 이 곡을 완성했다. 이튿날 놀란은 그 자리에서 영화 전체를 설명하기 시작했다.교회 오르간이 SF 영화에 어울린 이유런던 템플 교회에서 녹음한 파이프 오르간 소리가 우주의 광대함을 채웠다. 음파가 공간을 채우는 방식이 우주의 팽창.. 2026. 7. 20.
파워 오브 원 OST, 철창 안의 합창 파워 오브 원(1992) OST 마더 아프리카는 한스 짐머와 레보 M이 함께 만든 곡이다. 오케스트라보다 사람의 목소리를 먼저 세운 이 곡은 교도소 음악회 장면에서 완성되며, 2년 뒤 라이온 킹 OST로 이어진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 합창이 왜 남는지 살펴본다.한스 짐머가 오케스트라보다 목소리를 먼저 세웠다레보 M이 편곡한 아프리카 합창과 줄루족 선율이 현악기 위가 아니라 앞에 놓였다.철창 안의 합창이 철창 밖으로 나간다교도소 음악회 장면에서 이 곡의 의미가 뒤집힌다. 저항가도 찬가도 아닌,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를 노래하는 소리다.30년 뒤 라이온 킹으로 이어진 실험한스 짐머와 레보 M의 이 협업이 없었다면 'Circle of Life'의 개막 합창도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다.참고한 기록들위키백과, .. 2026.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