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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짐머3

인셉션 OST, 피아프 노래가 깨운 꿈 2010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셉션》은 8억 달러 넘게 벌어들이며 흥행했다. 극 중에서는 에디트 피아프의 샹송 'Non, je ne regrette rien'을 꿈에서 깨우는 신호 '킥'으로 썼다. 한스 짐머가 늘여 만든 곡 'Time'은 지금도 그의 콘서트에서 가장 자주 연주된다.눈밭 위로 퍼지는 소리와 살짝 기운 팽이 하나목차피아프 샹송을 킥으로 고른 이유설원에서 노래가 늦게 들릴 때지금도 짐머 무대에서 다시 켜지는 곡피아프 샹송을 킥으로 고른 이유극장에서 처음 봤을 때는 그 노래가 왜 하필 프랑스 샹송인지 눈여겨보지 못했다. 두 번째로 다시 앉았을 때에야 가사가 눈에 들어왔다.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 코브의 처지와 정확히 맞물리는 문장이었다.이 노래는 극중극 중 인물들도 함께 듣는.. 2026. 8. 15.
인터스텔라 Stay, 하룻밤에 쓴 우주 인터스텔라 OST 'Stay'. 한스 짐머는 크리스토퍼 놀란으로부터 악보 없이 편지 한 장만 받고 하룻밤에 이 곡을 완성했다. 봉투 안에 있던 건 두 줄짜리 이야기뿐이었다. 그 4분짜리 곡이 169분 영화의 감정 설계도가 됐고, 교회 오르간이 SF 영화의 중심에 선 이유를 따라간다.한스 짐머는 두 줄의 대사만으로 Stay를 완성했다. 음악이 서사보다 먼저였다목차편지 한 장, 하룻밤의 피아노와 오르간Stay가 흐르는 장면템플 교회의 오르간이 우주를 채운 이유편지 한 장, 하룻밤의 피아노와 오르간이 일화를 처음 알게 된 건 영화를 보고 한참 지난 뒤였다. 카페 마감 시간, 라디오 클래식 채널에서 흘러나온 인터뷰 한 토막에서였다. 진행자가 소개하는 사이 커피 머신 소리에 절반은 놓쳤다. 그래도 "두 줄짜리 편.. 2026. 7. 20.
파워 오브 원 OST, 철창 안의 합창 파워 오브 원(1992) OST 마더 아프리카는 한스 짐머와 레보 M이 함께 만든 곡이다. 오케스트라보다 사람의 목소리를 먼저 세운 이 곡은 교도소 음악회 장면에서 완성되며, 2년 뒤 라이온 킹 OST로 이어진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 합창이 왜 남는지 살펴본다.노을 지는 교도소 마당에서 합창을 연습하는 장면목차한스 짐머 마더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목소리로 설계된 곡닥의 피아노에서 교도소 합창까지, PK가 배운 두 개의 음악다니엘 크레이그의 데뷔작부터 라이온 킹까지, 남은 흔적한스 짐머 마더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목소리로 설계된 곡한스 짐머는 이 영화의 음악을 '아프리카의 목소리(voices from Africa)' 개념으로 설계했다.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인간의 목소리가 먼저다. 레보 M이 편곡한 아.. 2026. 7. 15.